애플이 보급형 맥 제품인 맥북에어의 크기 옵션을 현재 13인치에서 15인치로 늘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9to5Mac' 등 애플 관련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13인치 한 종류만 생산하고 있는 맥북에어 제품군에 더 큰 화면을 지닌 15인치 맥북에어 신제품을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정황이 포착됐다.
애플 전문 분석가인 대만 TF 인터내셔널 증권의 밍치궈는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애플이 2023년 4분기 경 15인치 맥북에어를 양산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밍치궈는 15인치 맥북에어가 기존 13인치 맥북에어의 성능과 휴대성, 합리적인 가격대는 그대로 지니되 화면 디스플레이만 15인치로 늘린 제품으로 예상했다. 다만, 15인치 맥북에어가 맥북에어의 명칭을 그대로 쓰지 않고 새로운 이름으로 불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에 의하면 애플이 15인치 맥북 에어를 개발 중이라고 전망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애플은 오랜 기간 15인치 맥북 에어 출시를 검토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년에는 애플 내부 이메일을 통해 애플이 당시 15인치 맥북 에어를 고려했지만 더 작은 13인치 모델만을 출시했다는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또, DSCC는 애플이 더 큰 10인치 보급형 아이패드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급형 아이패드(ipad air)는 10.2인치 디스플레이를 갖추고 있다. 내년에 나오는 보급형 아이패드는 디스플레이 크기가 좀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넓은 화면을 선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는 만큼, 맥북에어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이 화면을 키워 나아가는 모습이 보인다. 최근 블룸버그에 의하면, 애플이 당초 2021년 말이나 올해 초에 완전히 새로운 디자인에 맥세이프 기능, M2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를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하반기로 출시를 미뤘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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