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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매 후지불·아이폰끼리 접촉하면 결제 등 시장공략 확대 애플이 핀테크(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 회사로 변신하고 있다고 경제매체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6일, 미국 쿠퍼티노 본사 '애플파크'에서 연례 개발자 행사 '세계개발자대회(WWDC) 2022'에서 페이팔과 어펌(Affirm) 같은 핀테크 업체와 직접 경쟁하는 기능인 '애플페이 레이터'를 발표했다. 이는 최근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선구매, 후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다. 애플페이를 이용해 상품·서비스를 구매하면, 대금을 최장 6주에 걸쳐 4회 분할납부할 수 있도록 해주는 서비스다. 애플은 또 이달 중 아이폰끼리 서로 접촉하면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결제 서비스도 내놓는다. 그러면 소상공인 등이..

애플이 미래 금융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자체 결제처리 기술과 인프라를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30일(현지시간) 애플이 미국 외 지역으로 결제 기능을 확장하기 위해 글로벌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마크 거먼 애플 전문기자는 애플이 지불 결제 뿐만 아니라 대출 리스크 평가, 부정 행위 분석, 신용점수 등 여러 뱅킹 기능을 추가 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즉 '애플 뱅크'로 폭넓은 금융 서비스를 직접적으로 제공할 것이라 내다본 것이다. 다만 기자는 해당 금융 서비스 구축까지 몇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짐작했다. 애플은 최근 금융 서비스 확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지난달 23일 CNBC방송에 따르면 애플은 크레디트쿠도스 인수 계약을 마쳤다. 거래 규모는 약 1억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