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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에 자극 받아?"…삼성전자, '갤럭시' 구독 서비스 재론칭

텍과사전 2022. 3. 29.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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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이 아이폰 구독 서비스를 계획한다는 소문이 뜨거워지면서 삼성도 새로운 계획을 내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의 계획 루머가 공개된, 지난 24일에 이어 삼성전자가 북미 지역에서 구독 서비스 시장 재진입을 노리는 것으로 밝혀져 '애플의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출처 ㅣ 삼성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종료한 구독 서비스인 '삼성 액세스'를 조만간 업그레이드 해 미국 시장에 재론칭할 예정이다.

 

'삼성 액세스'는 지난 2020년 5월 미국법인에서만 론칭했던 서비스다. 사용자는 월간 구독을 통해 '갤럭시S20' 시리즈의 자급제 모델을 따로 구매할 필요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었다. 월 요금은 '갤럭시S20' 기본 모델의 경우 37달러, '갤럭시S20 플러스'는 42달러, '갤럭시S20 울트라'는 48달러였다.

출처 ㅣ 삼성

이 서비스는 '9개월 뒤 삼성전자의 다른 스마트폰 신제품으로 교체 가능하다'는 점에서 출시 초기에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성전자의 이전 서비스 '삼성 업그레이드'의 경우 24개월 할부로 제품을 구입하면, 기기 가격의 10%를 선결제하고 매달 할부 금액을 내고난 후 12개월 뒤 최신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용자 수가 기대 만큼 많지는 않아 지난해 말 서비스가 중단됐다"라고 언급하며 "현재는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미국 시장에 재론칭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 ㅣ XDA Developers

삼성전자가 이처럼 나선 것은 최근 애플의 움직임이 자극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등 기기를 구독제의 형태로 운영해, 이용자가 월정액으로 다양한 기기를 바꿔가며 구매하지 않고 쓸 수 있게 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매월 정기 구독료를 내는 아이클라우드, 애플뮤직 등처럼 아이폰의 소유권을 얻는 것이다.

출처 ㅣ Ripples Nigeria

이번달에는 '아이폰13'을, 다음달에는 '아이폰 SE'를 이용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다만 선택한 기기에 따라 매월 납부해야 하는 요금은 달라질 수 있다.

 

또 기존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아이폰'에만 국한되지 않고 '아이패드', '맥' 등 다른 제품에도 적용될 예정이라고 한다.

 

블룸버그는 "애플의 가장 큰 매출을 차지하는 아이폰은 애플 수익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하드웨어 구독 서비스는 애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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