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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빅테크 노조 연달아…아마존, 스타벅스 이어 애플까지?

텍과사전 2022. 6. 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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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시가총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기업, 애플이 미국에서 노동조합 결성을 방해한 혐의로 고발당한 이후 다시 한번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한 애플스토어 매장의 직원들이 노조를 결성한다고 한다. 미국의 내 270여개 애플스토어 매장 중 처음이다.

 

노동조합이란, 근로자가 주체가 되어 자주적으로 결합해 만든 단체로. 근로조건의 유지와 개선 등 근로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결성된 단체 또는 연합단체를 뜻한다.

 

전문가들은 애플의 노조 결성 움직임의 원인을 회사의 '직원 대우'에 두고 있다.

애플의 경우 다른 IT 기업들과는 다르게 대규모 오프라인 매장을 전세계에 갖고 있기 때문에 각 매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약 3만명)의 고용 상태 및 임금 등에 관한 처우가 개발직 등 전문 기술 인력과 차이가 크기 때문으로 보인다.

 

컴버랜드몰의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미 통신노조(CWA)의 지원을 받아 ‘애플 소매노조’ 결성을 위한 투표 요구 신청서를 지난 4월 전국노동관계위원회(NLRB)에 제출하고 지난 2일 노조 결성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매장 직원들은 투표 신청을 철회했다. 애플이 노동 관련법을 위반하고 공정한 선거를 불가능하게 했다는 것이다.

 

출처 ㅣ 지디넷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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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워싱턴포스트와 AFP 통신에 의하면 메릴랜드주 볼티모 인근 타우슨몰의 애플스토어 직원을 상대로 한 노조 결성 투표에서 110명 중 65명이 찬성, 33명이 반대표를 던졌다고 한다.

 

출처 ㅣ AI타임스


이번 투표안이 통과됨에 따라 매장 직원들은 국제기계제작·항공우주노동자협회(IAM)에 가입, 노조 자체 지부를 결성하게 된다. 협회가 이번 투표 결과를 승인하면 애플에서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되는 것이라고 AFP는 전했다.

 

애플 소매노조(Apple CORE)는 트위터에 “우리는 노조 투표에서 이겼다”며 “열심히 일한 모든 사람과 지원해준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한 근무 조건의 악화,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소득 감소, 학자금 지원과 같은 복지 확대 등을 이유로 내세우고 노조 결성을 요구해왔다.

애플스토어 직원들이 노조 결성을 시도한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투표까지 이어진 건 처음이다. 타우슨몰 외에도 애플의 미국 매장 중 노조 설립을 추진 중인 곳은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컴버랜드몰, 뉴욕주 맨해튼의 그랜드센트럴 터미널몰이다.

 

최근 스타벅스,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에서 소매노조 결성 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애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뉴욕 버펄로시 스타벅스 매장은 지난해 12월 노조 설립 찬반 투표를 실시해 27명의 직원 중 19명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무노조 경영’을 이어오던 스타벅스의 창사 이래 첫 노조가 결성됐다. 이후 160개가 넘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노조 설립 투표를 신청했다.

 

마찬가지로 무노조 경영을 고수해온 아마존도 노조 설립 바람을 막지 못했다. 뉴욕 스태튼 아일랜드 JKF8 공장에서도 노조 설립 투표가 가결돼 아마존 첫 노조인 ‘아마존 노동조합(ALU)’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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